금융위원회가 5일 정례회의를 통해 외화 선불충전금 기반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미래세대 금융교육을 위한 맞춤형 예·적금 추천 서비스, 엘포인트 플러스 신한통장 서비스 등 3건의 혁신 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
NH투자증권과 트래블월렛은 외화 선불충전금 기반 해외주식 투자 서비스 신규 지정을 통해 소비자가 외화 선불금을 본인의 증권사 위탁계좌로 환급받고, 이를 해외증권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가 여행자금 마련 등 목표를 위해 유휴자산을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쿠카는 선불충전금을 활용한 미성년 자녀의 용돈 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미래세대 금융교육을 위한 맞춤형 예·적금 추천 서비스' 신규 지정으로 플랫폼을 이용 중인 부모가 금리, 우대조건 등에 따라 예·적금 상품을 비교하고 자녀의 명의로 대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롯데멤버스와 신한은행은 '엘포인트 플러스 신한통장 서비스' 신규 지정으로 앱 이용자의 선불충전금을 신한은행 제휴 계좌에 보관하여 이자를 지급하고, 이용자가 가맹점 결제를 하고자 할 때 동 계좌에서 자동으로 선불충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연계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