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는 30일 캠퍼스라이프센터에서 'KELI 국제 심포지엄 및 발대식'을 열고 대학과 산업의 벽을 허물어 AI기반 교육 혁신을 선도할 개방형 연합 'K-University AI Edutech and Learning Initiative(KELI)'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추진되는 KELI는 단일 대학의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AI교육 시스템의 개발과 확산을 위해 국가적 '공유·협력·개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대학과 AI·에듀테크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AI시대 고등교육의 대전환을 위한 첫걸음에 힘을 보탰다.
심포지엄의 기조연설을 맡은 글로벌 교육 기술 표준 컨소시엄 1EdTech의 최고 아키텍트 팀 쿠퍼(Tim Couper)는 온라인 연설을 통해 “교육에서 AI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 표준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며 KELI가 구축할 플랫폼의 글로벌 상호운용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독일 오스트팔리아 응용과학대의 토르스텐 잔더(Torsten Sander) 교수는 '한림대 AI 수학 튜터의 독일 대학 적용 사례'를 발표해 참석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밖에도 네덜란드 헤이그 응용과학대의 클라우디아 디어스-리엔케(Claudia Diers-Lienke) 교수, KAIST 김재철AI대학원의 최윤재 교수 등이 연사로 나서 AI 교육의 글로벌 동향과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KELI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핵심 동력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고등교육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이다. 한림대는 이 사업의 운영대학으로서 AI코스웨어 개발과 현장 적용을 총괄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한림대뿐만 아니라 부산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인하대, 제주대, POSTECH등 전국 24개 대학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 대학은 향후 KELI를 통해 개발된 AI교육 서비스와 코스웨어를 각 대학 실제 강의에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효과를 공동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유비온, 슈퍼러닝, 클라썸, 프리윌린, 플랭, HM COMPANY 등 국내 AI 및 에듀테크 기업이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전국 51개 대학이 참여하는 SW중심대학협의회의 신용태 회장(숭실대 교수)과 송오영 세종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 등이 발대식에 참석해 KELI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힘을 보탰다.
고영웅 KELI 준비위원장은 “학습자 중심의 초개인화 교육, 대학 간 경계를 허무는 데이터와 서비스 공유를 통해 KELI가 만들어갈 놀라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며 전국의 대학과 기업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