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의 '열병' 같은 음악…'단죄' 새 OST 발매

Photo Image
사진=DSP미디어, 타이거스튜디오

가수 오연(OYEON)의 특별한 감성이 찾아온다.

오연은 2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드라맥스X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의 다섯 번째 OST '열병'을 발매한다.

'단죄'는 피싱 사기로 가족과 꿈, 인생 전부를 잃은 무명 배우 하소민(이주영 분)이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 '일성파'에 잠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복수극으로, 현실감 있는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오연이 가창한 '열병'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연인과의 이별을 열병에 빗대어 풀어낸 발라드 곡이다. 담담히 리스너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멜로디 위로 오연의 섬세한 보컬이 더해져 이별의 후유증을 극대화했다. 특히, 오연이 담백하게 내뱉는 노랫말은 사랑이 남긴 흔적을 지우지 못한 채, 마치 '열병'처럼 앓고 있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연은 그간 영화 '즐거운 나의 집' OST '그댈 따라가요', 웹툰 '우리는 가을에 끝난다' OST '그땐 어땠을까'에 이어 이번 드라마 '단죄' OST '열병'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폭넓은 감정선은 물론 뛰어난 보컬 역량을 입증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