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추석연휴 생활밀착형 AI 서비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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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서비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이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AI 도우미'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닷은 AI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부터 최신 모델을 경험해본 젊은 세대까지, 누구나 앱 하나로 다양한 AI 모델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일한 질문을 여러 모델에 제시해 답변을 비교·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 가족이 함께 AI와 대화하며 답을 찾아가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현재 에이닷의 '검색' 기능에는 글로벌 주요 AI 모델 19종이 탑재돼 있으며,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음성 모드도 지원돼 AI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자연스러운 대화형 사용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연휴에 갈 만한 여행지 추천해줘”라고 물으면 모델별로 제안된 여행지를 비교해 가족끼리 토론하며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최근에는 SKT 자체 개발 대형언어모델(LLM) '에이닷엑스 4.0'과 오픈AI의 최신 'GPT-5' 시리즈가 새롭게 추가됐다.

에이닷엑스 4.0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이해도가 높고, GPT-5는 복잡한 추론과 과제 처리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이 밖에도 '클로드',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라이너' 등 글로벌 대표 모델도 한 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AI 기반 '안심차단'은 스팸·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자동 차단하고, 'AI 메시지'는 의심 문자를 탐지해 사칭, 사기, 링크주의 등 경고 라벨을 표시한다.

사용자가 위험 링크를 클릭하려 하면 팝업을 띄워 추가 경고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이다.

또한 귀경길 교통체증으로 지칠 때는 에이닷에 음악 추천을 요청하면 된다. 앱 내에서 곡을 바로 미리 듣기할 수 있어 별도 전환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한가위 연휴, 에이닷이 AI 검색·보안·음악 추천 등 전 영역에서 이용자의 명절 생활을 지원할 것”이라며 “온 가족의 AI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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