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지난 9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자 볼더 결승전을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이도현 선수는 리드 종목 금메달에 이어 볼더 종목 동메달을 추가하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지난 23일 열린 남자 볼더 예선에서 3위로 준결승에 진출한 이 선수는 준결승에서 4개 문제 중 3개를 플래시하며 2위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3개의 문제를 모두 완등했으나 시도 횟수에서 밀려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도현은 “대한민국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팬들께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서채현 선수도 리드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서 선수는 올해 IFSC 월드컵 리드 종목에서도 시즌 종합 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산악연맹이 주관했으며, 서울시·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서울시체육회가 후원했다. 신한금융그룹, 노스페이스, DYPNF가 공식 후원사로, 아스포즈, 파파존스, 포토이즘, CGV, 부토라, SM클라임, 더홀드샵, 클리오, 포카리스웨트 등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서울에서 세계선수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큰 영광이었다”며 “선수단과 관계자, 자원봉사자, 후원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나눈 열정과 감동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창 기자 (park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