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경쟁과 플레이어간 전투(PvP) 중심으로 흘러온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협동과 커뮤니티 콘텐츠를 통해 본연의 재미를 되살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용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의 감성과 차별화된 게임성을 계승하면서 생활형 콘텐츠, 누구나 쉽게 도전 가능한 전투에 집중해 나름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은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누적 가입자 수 약 207만명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 특유의 함께하는 재미와 성취가 특장점으로 손꼽힌다. 던전에 혼자 진입할 시 다른 이용자를 맺어주는 '우연한 만남',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합주 시스템 등은 협동하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마피아 게임을 연상시키는 '보드게임: 달밤의 늑대인간'을 추가해 전투 외 즐길 거리를 확장했다. 길드원들이 협력하는 '길드 함선' 콘텐츠도 선보여 벌목, 채집, 채광 등 생활 콘텐츠의 활용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선택적인 과금 시스템도 차별화 포인트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PvP 시스템이 없고 던전, 레이드 등을 통해 필요한 아이템을 수급 가능하다. 나만의 템포로 꾸준히 플레이만 하면 누구나 최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정식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2025년 상반기 우수게임으로 선정되며 게임성을 입증했다.
특히 MMORPG 본연의 재미인 생활과 협력 콘텐츠를 앞세운 결과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요 커뮤니티와 유튜브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일명 '모비노기라이크'라는 신조어를 만드는 등 하나의 트렌드로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체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1020세대로 확인되면서 3040세대 이용자층 중심으로 성장해 온 모바일 MMORPG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슨은 이러한 견고한 이용자층을 확보, 장기 운영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토대로 향후 마비노기 모바일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다양한 협업을 통한 IP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넥슨은 오는 19일 오후 7시에 '마비노기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빅 캠프파이어(BIG CAMPFIRE)'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진훈 디렉터가 지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예고한 대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여신강림 3장: 팔라딘' 스토리와 상위 티어 룬 추가, 최고 레벨 85까지의 확장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9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디렉터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MMORPG의 근본적인 재미를 재발견하고 모험가님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함께 성장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는 게임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