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3주년] 에스더블유엠, 무인 로보택시 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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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시범지구에서 에스더블유엠 로보택시가 운행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에스더블유엠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차세대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무인 로보택시 기술 개발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에스더블유엠은 E2E 기술을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적용해 운행하고 있다. 로보택시는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AI와 센서 기술을 이용해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에스더블유엠은 E2E 기술을 코란도 전기차 이모션에 적용해 로보택시로 운행하고 있다.

AI는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등 각종 센서와 결합해 전후방 600m까지 사물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수집된 정보를 AI로 반복 학습해 자율주행 전용 데이터로 축적한다.

에스더블유엠은 AI 학습 데이터를 지속 확보해 무인 로보택시 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운행하는 로보택시는 운전석에 사람이 있는 상태다.

에스더블유엠은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지구에서 운행 지역을 확대하며 자율주행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강남구 시범지구는 국내에서 가장 복잡한 곳으로 손꼽히며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가 실증되고 있다. 올해 5대 로보택시를 야간은 물론 주간에도 운행하며 차량 규모도 늘릴 방침이다.

에스더블유엠은 이르면 2027년까지 무인 로보택시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강남은 물론 상암, 대구, 안양 등에서 실도로 운행을 통해 데이터 수집과 고도화된 AI 학습 능력을 통해 로보택시 성능을 강화한다.

로보택시에는 에스더블유엠이 개발한 자율주행 시스템 AP-500이 탑재되고 카메라를 비롯해 다양한 센서에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김기혁 에스더블유엠 대표는 “로보택시 시장에 대응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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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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