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술교육대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공지능(AI)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훈련직업플랫폼 'STEP'을 통해 국민 누구나 학습이 가능한 초급 수준의 AI 리터러시 콘텐츠를 보급한다.
한국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AI 리터러시 기초' '다양한 AI 서비스 활용 기초' '사무직의 AI 리터러시 향상하기' '마케팅 직군의 AI 리터러시 향상하기' 등 4개 콘텐츠를 9~10월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각 콘텐츠는 10개 차시로 구성돼 있으며 기초적인 지식에서부터 프롬프트, AI 활용 이미지 및 동영상 생성, AI 기반 자료 조사와 포스터 및 영상 제작 실습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려져 있다.
STEP 플랫폼에서는 현재 AI 분야 120개 과정을 보급하고 있고, 일반 기업체 재직자와 공공기관 종사자, 직업훈련기관 종사자, 구직자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약 8000명이 AI 관련 콘텐츠를 수강했다.
120개 과정은 중급 수준으로서 △AI 모델링 △AI 서비스 구현 △AI 서비스 기획 △AI 서비스 운영관리 △AI 플랫폼 구축 △AI 학습데이터 구축 등 6개 직무로 구성돼 있다.
'AI 서비스 기획' 과정을 수강한 기업체 재직자는 “AI 기초부터 서비스 분석, 서비스 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과 실질적인 업무 지식을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STEP은 민간에서 개발이 어려운 기술·공학 및 디지털 신기술(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분야의 2300여 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개발, 재직자, 구직자 등 전 국민 누구나 직업능력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2113만명이 STEP의 콘텐츠를 학습했다.
또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분양하고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직업훈련기관과 일반 기업의 교육훈련 운영 내실화를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누적 1152기관, 97만명이 혜택을 봤다. 또한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NCS 직무능력 기초 및 최신 채용 동향을 반영한 자기소개서 작성, AI 면접, 취업 상담심리 등의 300여 개 과정은 취업 기회 불평등 해소와 미래 인재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STEP은 민간에서 개발이 어려운 최첨단의 고가·고위험 훈련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200여 개의 실감형 콘텐츠(VR, AR, 메타버스)를 보급해 실제 환경에서 실습이 어려운 상황을 효과적으로 반복하고, 안전한 실습환경을 제공한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는 평생직업능력개발의 허브 기관으로서 구직자, 재직자, 공공훈련기관을 대상으로 AI 활용 인력 양성과 AI 리터러시 역량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직업 세계의 급변과 100세 시대에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선도하기 위해 STEP을 중심으로 전국 대학, 폴리텍대학, 전문대, 직업훈련기관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연계한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