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개장터는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중고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전 결제, 사기 예방, 상품 검수 등 AI 기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용자 편의성과 거래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
AI 숏폼 기능을 통해 상품 판매 속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판매자가 상품 이미지와 설명을 등록하면 AI가 이를 자동 분석해 상품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생성한다. 생성된 숏폼은 앱 내에서 추가 노출되며, 판매자는 이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반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도 제시한다. 상품 상세 페이지 내 추천 영역 UI를 개선하고 알고리즘을 고도화한 결과, 상세 페이지 조회수가 234% 증가했다.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동 사기 탐지 시스템'도 도입했다. 번개톡에서 계좌번호, 전화번호 등 외부 거래 유도 문구를 감지하고 즉시 알림을 발송한다. 사기 징후가 명확할 경우 거래를 차단한다. 지난해 8월 전면 도입 이후 플랫폼 내 사기 발생률은 92% 이상 감소했다.

AI 적용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이용자도 국내 셀러 상품을 국경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식 신조어, 줄임말, 문화적 맥락까지 이해하는 초대형 인공지능(LLM) 기술을 적용했다.
해외 이용자는 정확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셀러 상품은 자동 AI 한영 번역을 통해 해외 사용자에게 소개된다. 앱 내 '메루카리' 탭을 통해 메루카리에 등록된 상품도 거래 가능하며, 일본어로 등록된 상품도 AI 번역을 통해 한국어로 손쉽게 검색하고 결제할 수 있다.
해외 채널 연동에 적합한 상품을 자동으로 선별하는 AI 검수 기능도 도입했다. 포토카드 여러 장이 한 이미지에 담겨 실제 판매 단위와 가격이 혼동될 수 있는 상품도 AI가 자동으로 검수해 단일 상품만 글로벌 채널에 노출된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원하는 상품을 정확히 결제할 수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AI를 통해 국경 없는 중고거래 경험을 선도하고 있다”며 “스트레스 없는 거래 환경과 이용자의 편의성 극대화를 목표로 다양한 AI 기능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