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은 전사적 차원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신성장동력을 사업모델 고도화를 위한 디지털전환(DX)과 AI 활용 등으로 정하고 전사적인 투자에 나설 것을 밝힌 바 있다.
편의점 GS25는 점포 운영과 관리 영역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프레시푸드(FF) 상품 발주 과정에서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자동 발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점포 관리 측면에서는 '에이아리'라는 AI 서비스가 도입되어, 영업관리자(OFC)가 현장에서 직무 매뉴얼이나 실무 자료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 편의점인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서울 금천구에 오픈한 이 매장은 고객이 스마트폰 QR코드로 입장한 뒤 원하는 상품을 집어 들고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테이크앤고' 형태의 편의점이다. 매장에는 고객 식별 시스템, 딥러닝 기반 행동 분석 카메라, 정밀 무게 감지 센서, 클라우드 POS, AI 결제 시스템, 성인 인증 기능이 포함된 무인 담배 판매기까지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홈쇼핑 GS샵은 2024년 9월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앱 화면의 절반 이상을 개인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했고 챗GPT 기반의 카피 생성, AI 선정 숏폼 영상, 혜택 추천 등 전 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하반기에는 고객 행동 및 상품 데이터를 더욱 정교하게 연결해 개인화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리테일테크 서비스 영역과 안전 관리 영역에서도 AI를 도입했다. GS리테일의 와인 전문 플랫폼 '와인25플러스'에는 AI 이미지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GS25는 편의점 공사 현장에 '스마트 지능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CCTV에 AI 기술을 접목하여 위험 상황을 자동 분석하고 화재나 응급 호출, 장시간 쓰러짐 등의 상황을 감지해 관제센터로 알람을 전송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것은 운영 효율화 비롯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