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5 리브컴 어워즈 기술·솔루션 본선 진출

UNEP 공인 국제대회…11월 이스탄불서 최종 수상 결정
공유차·스마트정류장 연계로 공공교통 문화공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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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2025 LivCom Awards(국제 살기 좋은 공동체 어워즈)' 본선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성남시는 대한민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기술 및 솔루션 분야' 본선 무대에 올라 첨단·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리브컴 어워즈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한 국제대회로 '그린 오스카'로 불린다. 전 세계 지방정부의 혁신과 우수사례를 평가하며, 환경관리·커뮤니티 활성화·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사회적 포용성 등이 주요 심사 항목이다.

올해 대회는 영국 리브컴 위원회를 비롯해 유엔 지역개발센터, 국제도시·지역계획가협회, 유네스코 인문과학국제센터, 유엔대학 환경·인간안보연구소 등이 공동 주관한다. 본선은 오는 11월18일부터 21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아브실라에서 열리며, 참가 도시들은 정책 발표와 질의응답, 교류 프로그램 등을 거쳐 금·은·동상 수상 도시가 최종 결정된다.

성남시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 정책을 주제로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정책은 첨단 기술과 문화적 가치를 융합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모빌리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교통정책을 넘어 기술·문화·환경이 결합된 지속가능한 도시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성남시는 걷기 좋은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누비길, 맨발 황톳길, 책 읽는 광장, 광장형 횡단보도를 조성하고, 남한산성 순환도로에는 자율주행차량을 도입해 전통문화자원과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또 생태숲과 생태지도,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활용해 문화 체험과 연결하고 있다.

아울러 △공유차·전동킥보드 통합 서비스 △기후동행카드 △스마트 정류장과 연계된 문화공간 운영 등을 통해 공공교통 공간을 문화·생활 공간으로 확장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본선 진출은 성남시가 첨단 기술과 혁신을 기반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국제무대에서 성남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과 교류하며 살기 좋은 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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