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자대학교는 29일 교내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학사 1142명, 석사 1003명, 박사 135명 등 총 228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수여,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올해 졸업생 가운데는 일반대학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오는 2학기부터 숭실대학교 전자정보공학부에 최연소 전임교원으로 임용되는 최혜송(27) 씨가 포함됐다.
최 박사는 “타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모교를 선택했기에 더 많은 지원을 받고 훌륭한 실적으로 교수 임용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꾸준히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연구실 동료와의 협업, 지도교수님의 가르침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성과가 이어져 외국인 학생은 학사 82명, 석사 112명, 박사 15명 등 총 209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특히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6명이 졸업한다.
이향숙 총장은 졸업 식사를 통해 스티브 잡스와 제프 베조스와 같은 창업가들이 세상을 뒤바꿀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적 기업을 일군 성공 신화 이야기와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가 한국 최초 여성 교육기관 이화학당을 세운 이야기를 전하며 “작은 시작이 세상을 바꾼다”는 혁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어 그는 “이 땅의 여성 교육을 위한 작은 헌신으로 시작한 이화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 여성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며 “여성 교육의 개념조차 희미하던 시대에 배움을 갈망하던 학생들을 모아 독립적인 여성 인격체로 길러낸 '이화 정신'은 오늘날에도 가장 혁신적이고 통찰력 있는 가치”라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