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화성 탐사용 '로봇견' 실험… 사막서 자율보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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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KVALNews)
NASA, 화성 탐사용 ‘로봇견’ 실험… 사막서 자율보행 성공

미국 NASA가 '문 투 마스(Moon to Mars)' 프로그램 일환으로 달·화성 탐사에 투입될 4족 보행 로봇견 스피릿(Spirit)의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오리건주립대 등 공동 연구진은 뉴멕시코주 화이트 샌즈 국립공원을 실험 장소로 선택했으며, 석고 모래언덕으로 이루어진 이 지역은 달과 화성 지형과 유사합니다.

실험에서 로봇은 모래 표면의 질감과 저항 변화를 감지하며 움직였고, 업그레이드된 알고리즘 덕분에 연구진의 명령 없이도 멈추고 경로를 조정하며 자율적으로 보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화성처럼 지구와의 통신이 지연되는 환경에서 필수적인 능력으로 꼽혔습니다.

연구팀은 오리건주 마운트 후드 화산 지형에서도 로봇을 시험했으며, 각기 다른 환경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달과 화성 탐사에 필요한 자율보행 기술 개발에 활용됐습니다.

연구진은 “자율 보행 로봇은 탐사대의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장비 운반이나 지형 조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달과 화성 탐사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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