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국내외 정원박람회 동향 분석 '정원정책이슈 vol.3'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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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이 국내외 정원박람회 최신 동향을 분석하고, 국내 정원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 '정원정책이슈 vol.3'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정원박람회 시작과 현재, 우리나라 정원문화 정책과의 연계 가능성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정원박람회는 도시 자연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삶에 정원을 가까이 들이는 플랫폼으로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세계 주요 정원박람회의 유형과 특징을 정리하고, 우리나라의 정원박람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정원정책이슈를 기획했다.

정원정책이슈 vol.3는 국외 정원박람회 시작과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지역 중심 정원박람회에 대한 내용 등을 다루고 있다.

영국 첼시플라워쇼를 비롯해 프랑스 쇼몽 정원박람회까지 국외 정원박람회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국외 정원박람회에 영향을 받아 시작한 국내 정원박람회 경향을 분석했다. 산림청이 주최한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서울정원박람회 주제와 동향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정원박람회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정원문화 확산과 정책 추진의 실질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국립수목원이 발간한 정원정책이슈는 국내외 정원산업과 문화 동향, 정책 동향 등을 폭넓게 분석해 제공하는 정책자료다.

2023년에 발간된 제1호에서 미국, 영국, 호주의 정원산업을 다뤘고, 제2호에서 싱가포르, 중국, 일본 사례를 분석한 바 있다.

제3호는 연장선에서 정원박람회를 중심으로 한 문화·정책 연계를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정원정책이슈 vol.3는 국립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배준규 국립수목원 과장은 “정원은 도시 자연성을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매개가 되고 있고, 정원박람회는 이런 정원문화가 시민 생활 속으로 스며드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정원박람회와 정원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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