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타코리아, 중앙대광명병원에 '버사HD' 추가 공급

엘렉타코리아는 중앙대광명병원에 고성능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 '엘렉타 버사HD'를 추가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엘렉타 버사HD는 실시간 4차원 영상 기반 모니터링으로 의료진이 치료 전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하도록 돕는다. 환자 신체 표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오차를 최소화하고, 고정밀 방사선치료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적인 암 치료 장비보다 4배 이상 높은 분당 2200모니터유닛(MU) 고선량 조사가 가능해 치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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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앙대광명병원에서 열린 '엘렉타 버사HD' 가동 기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권창섭 엘렉타코리아 대표(왼쪽 다섯 번째), 정용훈 중앙대광명병원장(여섯 번째), 오도훈 방사선종양학과장(일곱 번째).

버사HD는 용적세기조절 회전방사선치료(VMAT)를 비롯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 체부정위 방사선치료(SBRT) 등 다양한 고정밀 치료 기법을 구현한다. 환자 신체에 별도 표식을 남기지 않고도 정밀한 위치 설정이 가능한 표면유도 방사선치료(SGRT)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권창섭 엘렉타코리아 대표는 “버사HD는 도입 병원들로부터 높은 임상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을 포함해 추가 도입을 결정하는 의료기관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 병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밀 방사선치료의 접근성과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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