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6일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의 두 번째 일정으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화장품 수출 유통기업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책현장투어는 중기부 장관이 주요 정책 영역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릴레이 형식의 행보다. 소상공인·중소기업·창업벤처 분야별로 각각 10회씩 총 30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소기업 분야 투어는 지난 1일 '기술탈취 근절 방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번 투어의 주제는 '관세 및 수출'로,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이 처한 복합적인 위기와 기회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한 한성숙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화장품 수출 준비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K-뷰티 수출 허브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점검했다. 실리콘투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물류거점으로, 현재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K-뷰티 제품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어진 간담회에는 화장품 등 소비재 분야 수출기업 7개사가 참석해, 품목별 상이한 관세 부과, 수출환경 변화에 따른 물류 애로, 신시장 진입 장벽 등 다양한 현장 이슈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관세협상이 잘 마무리된 것은 다행이지만, 여전히 15% 관세에 대한 부담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수출 중소기업의 겪는 관세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실효적인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중기부는 수출기업의 관세 피해 완화를 위해 '2025년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2.18), '미국 관세 대응 추가지원 방안'(5.14) 등을 발표하고, 수출바우처 기반의 '수출 바로(barrier zero)' 프로그램과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 중이다.

한 장관은 “중소기업에 필요한 관세 정보를 적기에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협·단체 등 가용 채널을 총동원하고, 온라인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수출초보기업도 해외시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출을 통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