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축구 퍼포먼스 측정 솔루션 기업 갤로핑(대표 손이경)이 서울권 대학축구동아리연맹(SUFA)과 손잡고 대학 축구 과학적 트레이닝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갤로핑은 서울에서 SUFA(Seoul area University Football club Association)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대학 축구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 및 성장 지원 체계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갤로핑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선수 개인 기술, 경기 퍼포먼스, 훈련 결과 등을 측정하고 분석해주는 축구 특화 데이터 솔루션 기업이다.
AI 측정, 분석 및 맞춤형 운동 영상 추천 기능을 갖춘 이 서비스는 현재 유소년부터 아마추어, 프로 구단까지 폭넓게 활용되며 론칭 3개월 만에 70개 이상 축구팀과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SUFA는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축구 동아리 50여개 팀이 소속된 대학 축구 리그 연맹으로, 매년 수백개 경기에 이르는 리그를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며 대학 스포츠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조직이다. 단순 친선 경기를 넘어 학생들의 주도로 구성된 리그 시스템과 자율적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그 영상 콘텐츠 및 SNS 브랜딩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SUFA 소속 축구팀 대상 AI 기술 분석 적용 △참가 선수 대상 맞춤형 피드백 제공 △데이터를 활용한 축구단 선수 관리 활용 △AI 분석 결과 활용 공동 콘텐츠 제작 △대학생 대상 축구 데이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협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갤로핑 관계자는 “대학 축구 선수들이 자신 플레이를 수치로 분석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면 훈련 효율성과 성장 가능성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SUFA와 함께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만들고 대학 스포츠 문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UFA 측 역시 “기술과 스포츠가 융합되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이번 협약은 단순한 데이터 제공을 넘어 대학 축구 선수들의 훈련 방식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갤로핑은 이미 다수 유소년 클럽 및 프로팀과 협약으로 현장 중심 AI 측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전국 아마추어 리그, 지역 리그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