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하이브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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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하이브 본사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하이브 본사 등지에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가운데 24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 모습. 2025.7.24 ondol@yna.co.kr(끝)

국세청이 상장 과정에서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하이브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하이브 본사에서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비정기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국세처 조사4국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날 허위 공시를 이용한 주가 조작, 기업사냥꾼 등 27개 기업 및 관련인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세무조사 대상 기업 중 하이브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상장 전인 2019년 벤처캐피털 등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지연될 것처럼 속인 뒤,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설립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이브 상장 후 SPC는 보유주식을 매각했고 방 의장은 사전에 맺은 주주간 계약에 따라 SPC 매각 차익 30%를 받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무조사 관련 사항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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