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도 만들고, 꿈도 큰다'…이천시, 과학 인재 캠프 현장 열기

과학 강연·실습 체험으로 진로 탐색 기회 넓혀
이천과학고 개교 앞두고 우수 인재 조기 발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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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 과학 인재 캠프'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이천시는 지역 내 과학기술 분야 인재 발굴을 위해 '미래 과학 인재 양성 캠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캠프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생과 학부모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30년 개교 예정인 이천과학고 설립을 앞두고, 지역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1차 캠프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 이동훈 전 총장의 특강, 서울세종과학고 이지아 교사의 과학고 입시 안내 강연, 권정은 진로 코치의 미래 설계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진 실습 프로그램에서는 QAS리더십연구소 권병희 소장이 진행한 레고 로봇 챌린지, 투석기 제작 경진대회 등 체험 중심 활동이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2회차 일정으로 구성됐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과학고는 지역의 반도체·첨단산업 기반을 받쳐줄 핵심 인재를 키우는 교육기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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