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현장 밀착 기업옴부즈만 20명 30일까지 공개모집

민간 전문가 직접 방문…현장 중심 지원 본격화
원스톱 민원처리·사후관리로 실효성 높여

Photo Image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와 규제 문제를 직접 해결할 '기업옴부즈만' 20명을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옴부즈만은 중소기업이 경영 과정에서 겪는 인허가 지연, 과도한 규제, 제도 미비 등 다양한 현장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간 전문가로 선발된 옴부즈만은 각 분야별로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실제 애로사항을 듣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안한다.

이번 모집은 경영일반, 자금·금융, 연구개발(R&D)·디자인·인증, 무역·관세, 법률, 특허, 인사·노무, 세무·회계, 국내외 마케팅, 정보화·생산관리 등 10개 분야에서 2명씩 총 20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옴부즈만은 올해 12월까지 현장 활동을 하고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주요 업무는 기업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발굴, 단순 문제의 즉시 해결과 복잡한 민원 원스톱 처리, 경기도 기업SOS넷 플랫폼 연계 실시간 지원, 해결 과정 사후관리 및 실효성 검증 등이다. 올해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인원을 더욱 확대하고, 우수 사례 확산을 통해 서비스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지원 희망자는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서류와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김현곤 원장은 “민간 전문가와 공공의 정책 지원을 결합한 혁신적 기업지원 모델로, 경기도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