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 회장과 대미 투자전략 등 현안을 논의했다. 한미 간 관세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재계 총수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1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5일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각각 만찬 간담회를 한 바 있으며 이 밖에도 재계 총수와 적극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정 회장·구 회장과 만나 대미 투자와 글로벌 통상, 지방 활성화 방안, 연구개발(R&D)투자, 미래 사회 대응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과 이 회장의 만찬을 두고 “확인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