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5-Fall' 11월 14일 개최

“AI Agent로 진화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비즈니스의 판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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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업무 자동화는 이제 단순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넘어, 인공지능 기반의 에이전트(AI Agent)가 주도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더 이상 하나의 기술로는 충분하지 않다. 다양한 기술 요소들이 통합되어 작동하고, 여기에 AI가 '의사결정 주체'로 개입하며 전체 업무 흐름을 조율하는 체계로 진화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본질이며, 이 흐름의 중심에는 'AI Agent'가 있다.

기존의 하이퍼오토메이션은 RPA, OCR, 챗봇, 프로세스 마이닝, iPaaS 등 여러 자동화 기술을 조합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최근 등장한 AI Agent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주도적으로 실행하는 자율형 시스템이다. 이 에이전트들은 여러 기술을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하여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인다.

오케스트레이션은 이 시대의 자동화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다. 예를 들어, 하나의 고객 문의를 처리하기 위해 상담 챗봇, 고객정보 API, 이메일 자동화, 내부 ERP 시스템 등 다양한 시스템이 통합되어 작동해야 한다. 이 전 과정을 AI Agent가 스스로 조율하고 관리하는 것이 오케스트레이션의 진정한 모습이다.

국내 기업들도 빠르게 이 흐름에 적응하고 있다. 삼성SDS는 최근 자사의 AI Agent 플랫폼 '브라이틱스 오토메이션 패브릭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용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RPA 중심의 자동화를 넘어, Copilot, AI Workflow, LLM 기반 분석 기능을 하나의 패브릭(Fabric)으로 엮어낸 시도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업무의 재설계와 재구성'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개인화된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통해 소비자 일상에 녹아드는 퍼스널 AI Agent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기업 대상 하이퍼오토메이션과 직접 연결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고객 접점 영역에서도 이 같은 에이전트가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AI Agent는 이제 기업의 자동화 전략에서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히 '하나의 챗봇'이나 '하나의 워크플로우'를 잘 구현하는 것을 넘어, 여러 개의 Agent가 협력하는 '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환경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업무를 스스로 정의하고 실행하며, 필요 시 다른 에이전트나 사람과 연동하여 더 큰 업무 단위를 처리할 수 있다.

2025년 하반기, 이러한 흐름은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전자신문인터넷이 2025년 11월 14일 개최할 국내 최대의 하이퍼오토메이션 컨퍼런스인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5-Fall'에서는 AI Agent를 중심으로 한 자동화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비즈니스 전략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생태계에서도 단순한 RPA 기술을 넘어, 기업의 전반적인 업무 혁신을 이끄는 AI 기반 Transformation 전략이 논의의 중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제 기업들은 더 이상 “어떤 기술을 도입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대를 지나, “어떤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배치하고 통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하이퍼오토메이션 업계와 시장의 통합 논의의 장인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5-Fall'은 이 같은 업계의 고민과 문제에 대한 최적의 해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상세한 참가(발표/전시) 문의는 전자신문인터넷 하이퍼오토메이션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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