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주요 전산 복구, 보증서 발급 재개 “피해접수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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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이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하고 보증서 발급을 오전부터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보증신청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됨으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 구성원이 보증서 발급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산장애 이후 상담 및 접수가 진행된 전세대출보증 등 신규 보증수요에 대해서는 대출기관과 긴밀히 협업하여 적시에 보증서가 발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후보완 방식으로 취급된 전세대출보증, MCI보증, 휴대전화 단말기 할부대금 보증서에 대해서도 보증서 발급이 누락되어 고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출기관 및 통신사와 철저하게 점검한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16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신고센터'에 첫날 피해사례 신고 1건과 기타 불편사항 상담 등 총 55건이 접수됐다고 이날 밝혔다.

피해사례는 신규 임차인 전세대출 지연으로 인해 임대인(피해신고인)이 기존 임차인 이사 관련 비용을 부담하게 된 사례로서 서울보증은 증빙서류 등이 확인되는 대로 이를 전액 보상할 예정이다.

기타 불편상담은 보증서 발급 지연상담(47건)이 대부분이었고, 채무변제(2건) 및 기타 민원(5건) 관련 상담이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과 관련해 별도 추가 '신고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며, 향후 보상절차 진행 시에는 접수 시 남겨둔 연락처로 회사가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고객 불편과 피해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투명하고 신속한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신고센터는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업 누구나 유선전화 02-3671-5991~5993, 7281~7283으로 피해 접수가 가능하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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