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남 전력망 접속 제한 푼다…2.3GW 물량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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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기 소요 전력망 프로젝트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준공식이 2일 충남 당진시 서해대교 인근 해상철탑에서 열렸다. 사진은 송전선로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전력망 접속 제한이 걸려 있던 호남권에 2.3GW 규모 계통 접속이 연말까지 재개된다.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15일 허수사업자 회수 물량(0.4GW)과 배전단 유연접속 가능 물량(1.9GW) 등 총 2.3GW의 계통 접속 물량 배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을 발전수요자에게 배분하여 재생에너지의 조기 계통 진입을 유도한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른 계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고 신속한 전력망 연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7월 말까지 기존 접속대기 사업자에게 회수 물량을 우선 배분하고, 8월부터는 잔여 물량을 신규 사업자에게도 배분한다. 전국 확대는 9월 이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그간 호남권을 포함한 강원·경북 동해안 등은 발전설비에 비해 송전망이 부족해 신규 발전허가를 받아도 실제 계통 연계가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송전망 건설에는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런 조치를 통해 단기간 내 재생에너지의 계통 연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확대에 앞서 발전사업자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제도 설명회를 열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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