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혜관' 리뉴얼 개관…북부권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2층 복합문화공간, 시민 일상 속 문화 향유 실현
리모델링 마치고 북부권 문화거점으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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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오른쪽)과 오인열 시의회 의장이 11일 새롭개 단장하고 개관한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내 지혜관에서 기념 촬영했다.

경기 시흥시는 시흥ABC행복학습타운 내 지혜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혜관은 북부권 문화시설의 중심지로, 지상 2층, 연면적 1053㎡ 규모로 조성했다. 시민 누구나 공연, 전시,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1층은 라운지, 서가, 전시 공간으로, 2층은 이벤트홀, 서가, 전시 공간 및 다목적실로 운영된다.

시흥시는 2024년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노후화된 시설을 시민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11일 열린 개관식에는 임병택 시장, 오인열 시의회 의장, 시의원, 문화예술·교육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인사, 유공자 표창,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대표가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자녀 교육의 방향과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임병택 시장은 “지혜관이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실현하는 공간이자,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북부권의 대표 문화 중심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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