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상담회 기간 사흘로 확대
B2G 비즈 '공공밋업' 신설

올해 K-ICT 위크인부산에는 178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전시하고 거래, 기술 제휴 등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비즈니스 상담 450건 이상에 계약 추진 500억원 이상, 기술 제휴를 비롯한 협력협약(MOU) 10건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계약 추진 상담 실적은 336억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K-ICT 위크인부산 대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인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를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늘렸다. 바이어 상담회는 제1전시장에서 15~17일 사흘 동안 이어진다.
참가기업은 초청 바이어 80명(해외 20개국 40명, 국내 40명)과 1대1 매칭으로 제품 및 서비스 공급, 기술 제휴,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참가기업에 신규 시장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B2G 비즈니스 프로그램 '공공밋업(Meet-Up)데이'를 신설했다. 행사 3일차에 배치해 K-ICT 위크인부산이 막을 내리는 날까지 비즈니스를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공공밋업데이는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공시장으로 확산할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과 공공기관 담당자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10개 공공기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기업 지원 및 사업 담당자가 참석해 공공수요 기반 사업 기획, 지원 정책 연계, 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협력, 공동 프로젝트 가능성 등을 타진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시설 인프라 AI 도입 및 활용, 부산교통공사는 스마트 교통인프라 협업 및 AI 도입,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클라우드 및 스마트워크 플랫폼 구축, 부산시 남구 시설관리공단은 체육 및 관광 시설 디지털 전환 등을 기업과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와 동시 협업 개최로 기업 비즈니스 실적이 배가될 전망이다. 한 전시장에서 K-ICT 위크인부산 참가 기업과 WSCE 참가기업이 교류하고, 초청 바이어풀도 공유하며 비즈니스 상담을 교차 지원하기 때문이다.
K-ICT 위크인부산 참가기업은 비즈니스 상담 성과뿐만 아니라 WSCE에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기관과의 신규 네트워크 구축에도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