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ICT 위크인부산] 500억 비즈니스 상담 시동

바이어상담회 기간 사흘로 확대
B2G 비즈 '공공밋업'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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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ICT 위크인부산' 글로벌 바이어 상담회

올해 K-ICT 위크인부산에는 178개 기업·기관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전시하고 거래, 기술 제휴 등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비즈니스 상담 450건 이상에 계약 추진 500억원 이상, 기술 제휴를 비롯한 협력협약(MOU) 10건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 계약 추진 상담 실적은 336억원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K-ICT 위크인부산 대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인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를 기존 이틀에서 사흘로 늘렸다. 바이어 상담회는 제1전시장에서 15~17일 사흘 동안 이어진다.

참가기업은 초청 바이어 80명(해외 20개국 40명, 국내 40명)과 1대1 매칭으로 제품 및 서비스 공급, 기술 제휴, 마케팅 협력 등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참가기업에 신규 시장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B2G 비즈니스 프로그램 '공공밋업(Meet-Up)데이'를 신설했다. 행사 3일차에 배치해 K-ICT 위크인부산이 막을 내리는 날까지 비즈니스를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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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ICT 위크인부산 바이어 상담회

공공밋업데이는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공시장으로 확산할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과 공공기관 담당자가 구체적 실행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10개 공공기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기업 지원 및 사업 담당자가 참석해 공공수요 기반 사업 기획, 지원 정책 연계, 기술 실증 테스트베드 협력, 공동 프로젝트 가능성 등을 타진한다.

부산시설공단은 시설 인프라 AI 도입 및 활용, 부산교통공사는 스마트 교통인프라 협업 및 AI 도입,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클라우드 및 스마트워크 플랫폼 구축, 부산시 남구 시설관리공단은 체육 및 관광 시설 디지털 전환 등을 기업과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5'와 동시 협업 개최로 기업 비즈니스 실적이 배가될 전망이다. 한 전시장에서 K-ICT 위크인부산 참가 기업과 WSCE 참가기업이 교류하고, 초청 바이어풀도 공유하며 비즈니스 상담을 교차 지원하기 때문이다.

K-ICT 위크인부산 참가기업은 비즈니스 상담 성과뿐만 아니라 WSCE에 참가하는 글로벌 기업·기관과의 신규 네트워크 구축에도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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