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정, tvN '견우와 선녀' 출연···상큼 발랄한 오승희役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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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다정. 제공 매니지먼트 봄날

배우 정다정이 tvN 새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 출연하며 상큼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봄날은 8일, 정다정이 '견우와 선녀'에서 오승희 역으로 출연 중이라고 밝혔다. 드라마는 지난 6월 23일부터 방영 중이며, 죽을 운명을 지닌 소년과 그를 구하려는 MZ 무당 소녀가 펼치는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김용완 감독이 연출을, 양지훈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 덱스트픽쳐스, 이오콘텐츠그룹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정다정은 극 중 여고생 무당 박성아(조이현 분)의 친구인 오승희 역을 맡았다. 늘 똥머리를 하고 다니는 귀엽고 수다스러운 캐릭터로, 조혜리(황세인 분) 무리에서 귀여움을 담당하며 소문과 남 얘기에 관심 많은 모습으로 극의 활기를 더한다.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캐릭터로, 정다정 특유의 밝고 생기 넘치는 연기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정다정은 “'견우와 선녀' 촬영 현장에서 교복을 입고 친구들과 조잘조잘 대화하며 학생 시절이 떠올랐다”며 “시험지를 보고, 쉬는 시간 의자를 돌려 엽떡 얘기를 나누는 그 순간들이 몽글몽글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이 촬영 이후 '너 엄청 얄밉더라'고 웃으며 말씀하셨는데, 승희로서 보여야 할 모습을 잘 표현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다정은 드라마, 영화, OTT를 넘나들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서 로스쿨 학생 역을, 디즈니+ '강남 비 사이드'에서는 마약 피해를 입은 여중생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영화 '빅토리'에서는 치어리더를 꿈꾸는 립싱크 소녀를 연기하며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또한, 오는 7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과 8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애마'에도 출연하며 2025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정다정이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 6화는 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