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XR·메타버스 박람회서 4개사 해외진출 26억원 상담 성과

6일간 130건 미팅, 26억 규모 수출상담 실적 달성
현지 기관·글로벌 기업과 협업 논의, 해외 진출 교두보

Photo Image
인천테크노파크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XR & Metaverse Fair Tokyo 2025'에 인천지역 4개 기업과 참여해 기념 촬영했다.

인천테크노파크는 '확장현실(XR)·메타버스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XR & Metaverse Fair Tokyo 2025'에 인천지역 4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천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인천 메타버스 지원센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XR·메타버스 분야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목표로 한다.

'XR & Metaverse Fair Tokyo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XR·메타버스 박람회로, 가상플랫폼 콘텐츠, 하드웨어, 디지털 트윈 등 최신 기술이 집결하는 행사다. 유관 전시회인 'Content Tokyo 2025'와 공동 개최돼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과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인천TP는 서지컬마인드, 쿼드비, 증강지능, 엑스알엑스 등 4개 기업에 전시 부스 운영, 일본 현지 기관 방문, 교류회 및 비즈니스 미팅 등 6일간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그 결과 참가기업은 현지 및 다국적 기업과 총 130여 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약 26억원 규모 계약 및 수출 상담실적을 거두며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XR 체험 콘텐츠 기업 엑스알엑스는 일본 영상 콘텐츠 기획사 닥나스 등 3개사와 계약을 추진 중이며, 가상현실(VR) 투약 훈련 솔루션을 개발한 '서지컬마인드'는 일본간호협회로부터 오는 8월 예정된 학회에 초청받았다. 쿼드비는 자사 3차원(3D) 시각화 등록 플랫폼 몰드워크를 중심으로 CJ올리브영, 지아이비, D1-LAB 등과 협업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증강지능은 AI 기반 항공정비 디지털트윈 콘텐츠를 개발해 IAG, JAL, NVIDIA 등 글로벌 항공·인공지능(AI) 기업들과 후속 미팅을 진행 중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프로그램은 인천 XR·메타버스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인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