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기환·이하 대경중기청)은 3일 오후 대경중기청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구·경북지역 디지털/첫걸음 특성화시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디지털전통시장 사업은 온라인 입점, 컨설팅·교육,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첫걸음과 고도화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으며, 첫걸음은 1년간 최대 1억원, 고도화는 2년간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2022년 이후 대구 3곳, 경북 11곳이 선정됐다. 현재 지원받고 있는 시장은 모두 5곳이다. 지난해 선정된 3개 시장(동산상가, 경주 중앙시장, 안동 북문시장)과 올해 선정된 2개 시장(포항 구룡포시장-고도화, 문경전통시장-첫걸음)이다.
첫걸음기반조성 사업은 기초역량을 갖춘 시장의 결제편의 개선, 가격·원산지 표시, 위생·환경 개선, 상인조직역량 강화, 안전관리 등 특성화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전통시장형과 상점가형으로 구분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전통시장형은 1년간 최대 3억원, 상점가형은 1년간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간담회를 통해 지역 전통시장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특성화시장이 지역 대표시장으로 성장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