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중소기업 혁신성장에 역량 쏟겠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24일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청문회 절차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중소벤처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저의 역량과 경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기본을 튼튼히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에서 검색사업본부장을 거쳐 대표이사(2017~2022년)를 역임하며 국내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네이버 재임 시절 인공지능(AI), 데이터, 콘텐츠 등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 확장을 주도했으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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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네이버 고문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한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희익스콘벤처타워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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