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피브스 그룹-경상남도, 우주·항공분야 등 협력 약속

프랑스 대표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피브스(FIVES)그룹과 경상남도가 '2025 파리 에어쇼'에서 차세대 전략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19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열린 '2025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 중 진행되었으며,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만구 경남투자청장, 피브스그룹 전략기획총괄 이사 헤르베 부아요(Herve Boillot), 피브스코리아 김세종 대표 등 양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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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스(FIVES)그룹과 경상남도가 우주·항공 등 첨단 분야 기술협력을 약속했다. (사진 왼쪽부터) 헤르베 부아요 피브스그룹 전략기획총괄 이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반 드 굴라르 다르세 베올리아(Veolia)그룹 부사장이 기념촬영 했다.

피브스그룹은 1812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스마트 자동화, 항공·방산·조선 분야 엔지니어링 시스템 역량을 갖축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24개국에서 약 1만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며, 2023년 기준 연매출 약 27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피브스그룹은 자사의 핵심 기술력과 경남의 산업 인프라 및 혁신역량을 접목해 항공우주, 방위산업, 미래 모빌리티 등 차세대 전략산업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자동화와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사슬 구축이라는 공동 비전을 공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략적 파트너십의 로드맵을 함께 그려나갈 방침이다.

헤르베 부아요(Herve Boillot) 피브스그룹 전략기획총괄 이사는 “경상남도는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 거점으로, 피브스그룹의 기술력과 결합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사회적o기술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동반 성장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피브스그룹과의 협력은 경남 산업 지형의 대전환을 예고하는 중대한 계기”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경남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첨단기술 협력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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