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이버보안 9개사, 오는 26일 투자자 대상 공동 기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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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이 보안 산업의 가치 제고와 투자자와 소통 확대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라온시큐어·슈프리마·엑스게이트·지니언스·파수·한싹·헥토이노베이션·휴네시온·SGA솔루션즈 등 9개사가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앵커원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 및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2025 상반기 사이버 보안 콥데이'를 공동 개최한다. 사이버보안 기업이 공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참여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사이버 보안의 최신 트렌드를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 성장전략을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투자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글로벌 보안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현실을 극복하고 공정한 기업 가치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미국 등 주요국에선 사이버 보안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기업가치도 크게 형성되는 추세다. 반면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 평가를 받아왔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보안 기업의 저평가 현실을 극복하고 기업의 실제 가치와 성장 잠재력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이번 설명회의 목적”이라며 “투자자들이 국내 보안 기업들이 가진 기술적 역량과 미래 성장 동력을 명확히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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