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 전문기업 비엠텍시스템(김봉구)은 하로스와 공식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로스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관리 시스템, 소스코드 보안 취약점 분석 솔루션, 웹쉘 탐지 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 기업이다.
'웹쉘(Web Shell)'은 공격자가 원격으로 웹 서버에 명령을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웹 스크립트 파일로, 홈페이지 서버 등에 설치돼 원격으로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웹쉘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은 최근까지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보안 사각지대를 노리는 지능적 위협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웹쉘 탐지 및 차단 솔루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기종 시스템 간 API 연계부터 데이터 흐름 전반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전문기업 비엠텍시스템은 웹쉘 보안 전문기업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여 본격적인 웹쉘 보안 솔루션 공급에 나섰다.
하로스의 웹쉘 탐지 전용 솔루션 'Shell GUARD(쉘 가드)'는 △다중 웹서버에 대한 웹쉘 탐지 및 차단 △실시간 모니터링 △탐지 내역 통계 제공 등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에 민감한 공공기관, 지자체, 금융기관의 내부 시스템을 대상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최근 비엠텍시스템은 기업의 효율적인 데이터 환경을 위해 개발된 API 연계 솔루션 'WINECT(위넥트)'와 서비스 통합 관제 솔루션 'S&S Cruiser(에스앤에스 크루저)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상용 소프트웨어로 등록함에 따라 공공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GS인증 1등급 및 KOLAS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비엠텍시스템 관계자는 “웹쉘은 단순한 악성코드 이상의 강력한 위협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의 핵심 정보를 손쉽게 탈취할 수 있다”며 “당사의 데이터 통합 관제 시스템과 하로스의 쉘 가드를 결합해 더욱 강력해진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