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D가 하반기 1톤 전기트럭 'T4K' 판매를 종료한다. T4K 2024년형·2025년형 판매 종료 이후 국내에는 T4K 차세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BYD코리아 상용차 부문은 이달 중으로 T4K 2024년형 판매를 종료한다. 이어 T4K 2025년형 판매도 이르면 3분기 종료할 예정이다.
BYD코리아가 T4K 판매를 종료하는건 2023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지 2년 여만이다.
T4K 2025년형 재고(100여대) 소진을 위해 자체 지원금 800만원 등을 제공해 조기 종료 수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BYD코리아는 T4K 연식 변경 모델인 T4K 2026년형 판매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 T4K를 대신해 새로운 세미 보닛 형태의 전기트럭을 선보인다.
BYD코리아는 하반기 T4K 차기 모델로 신형 전기 트럭의 국내 판매 인증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신형 트럭은 기존 T4K보다 크기를 키우고,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전면부 디자인을 세미 보닛 형태로 전환했다. 세미 보닛은 T4K보다 보닛 절반 정도가 돌출된 형태로, 정부는 새로운 안전 기준에 따라 보닛을 교체해 외부 충격을 흡수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휠베이스를 넉넉하게 확보할 수 있어 실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BYD코리아 딜러사 관계자는 “T4K 2025년형은 기존 2023년, 2024년보다 출고 물량이 적었다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