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년차 기업 힘펠은 '숨 쉬는 집'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혁신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환기 가전으로 모든 가정에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규현 힘펠 가전본부 본부장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환기 가전을 아파트·빌라 등 다양한 주거 환경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힘펠은 B2B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를 B2C로 확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해부터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과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운영, 자사몰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망을 다각화하며 B2C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상반기 현대백화점 판교·신촌·목동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어 신제품을 소개했고, 본사 쇼룸에서는 '환기테리어 기획전'을 주제로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며 “CJ온스타일과 롯데홈쇼핑 등 주요 커머스 채널에서 여러 방송인과 협업 판매를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4월에는 새로운 B2C 욕실 환기가전 '휴젠뜨 노바(NOVA)'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휴젠뜨 노바는 깔끔한 디자인에 △환기 △온풍 △제습 △헤어와 바디 드라이 등 기능을 고루 갖춘 제품이다.
김 본부장은 “노바 제품 개발 과정에서 제일 중시한 것은 '사용자 경험'”이라며 “단순한 생활 공간을 넘어 쾌적함과 디자인이 중요해진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고급 디자인을 구현하고, 기존 터치식 리모컨에서 간편한 버튼식 리모컨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에 탑재된 외부 역풍과 냄새를 막는 '고기밀 전동 댐퍼'와 우수한 환기 성능을 유지하는 '정풍량 기술'로 제품 완성도를 높여 소비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신제품은 습기로 인한 곰팡이나 피부 건조함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제습 모드를 매일 1시간씩 사용해도 월평균 전기요금이 3790원 수준으로 경제성까지 갖췄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하반기 계획에 대해 “본사 제품 홍보관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며 소비자가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환기 가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