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바이오랜드는 올해 1분기 건강기능식품 유통 사업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6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건기식 유통 사업 매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18.7%까지 확대됐다.
건기식 유통 사업 호조는 현대바이오랜드 전체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지난해 역대 최고인 11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1분기도 33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같은 건기식 유통 사업 매출 확대에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협업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과 현대백화점그룹 유통 노하우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운영 전략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현대바이오랜드는 국내 고객 수요가 많은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10여 개를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다. 78년 전통의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솔가(Solgar)', 미국 판매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 프로틴', 저당·저칼로리 발포형 전해질 드링크 브랜드 '눈', 뉴질랜드 약국 1위 판매 천연성분 기반 건기식 브랜드 '고헬씨'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전세계 최초로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대표 브랜드를 한 곳에 모은 토탈 헬스케어 전문 공간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도 오픈했다. 단순 제품 판매에만 중점을 둔 기존 매장들과 달리 첨단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해 개인 건강 상태에 최적화된 건기식을 제안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건기식 유통망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온라인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를 오픈했고 네이버쇼핑,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으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채널도 현대백화점은 물론 면세점과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올리브영, 창고형 할인 매장인 코스트코 등에 입점하며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 운영을 시작으로 건기식 유통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국내 건강 관리 트렌드에 부합하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건기식 브랜드를 신규 출시하는 것은 물론 그룹 계열사 협업을 바탕으로 건기식 유통 매장 추가 오픈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현대홈쇼핑·현대면세점·현대그린푸드·현대이지웰 등 각 계열사 별로 맞춤형 건기식 상품을 출시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창출해 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건기식 유통 사업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1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헬스케어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