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A, 한·중·일 IMT회의·NGA 회의 등 국제회의 연속 개최...글로벌 표준화 주도

Photo Image
한중일 IMT 표준협력회의 참석자들이 글로벌 협력 강화를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제73차 한·중·일 IMT 표준협력 국제회의'를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TTA는 미국 NGA(Next G Alliance)와의 6G 기술 논의를 위한 공동 워크숍도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

한·중·일 IMT 표준협력 회의는 2002년부터 한국 TTA, 중국 CCSA, 일본 ARIB 3개 표준기관이 삼성전자, 화웨이, NTT도코모 등 3국 주요 이동통신사·제조사 전문가와 이동통신 표준화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Photo Image
한중일 IMT 표준협력회의 참석자들이 회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에 앞서, 한·중·일간 6G 표준화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성능목표에 대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공동 기고 등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회의에서는 피지컬AI 등 실시간 AI 서비스가 보편화할 미래에 대비해, 통신망의 지능화와 통신과 컴퓨팅·센싱 기술과의 결합이 중요한 기술성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에너지 효율 성능 또한 지속 가능한 시스템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게 고려될 것으로 예상된다.

TTA는 6G포럼과 공동으로 미국 NGA(Next G Alliance)와의 6G 기술 논의를 위한 공동 워크숍을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정책 및 규제 논의와 함께, 다가올 AI 대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구조인 '6G AI-네이티브 네트웍스' 구축 방안과 이를 기반으로 국민과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6G 응용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동통신 기술은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산업을 견인할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한·중·일 IMT 표준협력회의 및 미국 NGA와의 공동 워크숍 개최를 통해 6G 기술 표준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