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반도체산업위원회 정례회의 개최…“2223억 투입,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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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21일 정광열 경제부지사 주재로 '2025년 제1차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산업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강원도 반도체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신규 국비사업 발굴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산업 기반 조성과 기술 자립을 위한 실천 과제가 다뤄졌다.

강원도에 따르면 현재 총 9개 핵심사업에 2223억원을 투입해 '강원권 K-반도체 협력 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착공한 강원 반도체 1호 사업 '한국반도체교육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미래차 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등 3대 시험장 구축사업,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등이 주요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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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규 국비사업으로는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사업', '의료반도체 실증플랫폼 구축사업' 등이 소개됐다. 각각 반도체 소재 자립 인프라 조성과 강원의 의료·헬스케어 산업과 연계한 특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강원 반도체산업위원회는 2023년 3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세 차례 회의를 통해 산업 전략과 지역별 특화방안,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정광열 강원 경제부지사는 “강원의 반도체산업이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도약한 데에는 위원님의 헌신과 전문성이 큰 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각계 고견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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