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국방과학연구소와 폐전자기기 자원순환 협약

회수·재활용·기부까지…ESG 자원순환 모델 본격화
온실가스 저감·사회공헌까지, 실질적 순환경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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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기 E-순환거버넌스(왼쪽)와 김영진 국방과학연구소 경영관리센터장이 20일 E-순환거버넌스 대회의실에서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했다.

국내 유일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지난 20일 국방과학연구소(소장 이건완)와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소에서 발생하는 노후 전자기기를 체계적으로 회수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 자원순환 모델에 따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연구소 내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무상으로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한다. 수거된 장비는 'ESG나눔 모두비움' 프로그램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 순환자원 생산량 등 ESG 성과로 정량화한다.

또 자원순환 과정에서 발생한 기부금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지정한 기부처에 전달돼, 단순 폐기물 처리에서 나아가 사회공헌까지 실현하는 ESG 실천 모델로 의미를 더한다.

정덕기 이사장은 “국가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자원순환에 동참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기관 특성과 환경적 책임을 접목한 맞춤형 자원순환 솔루션을 확대해 ESG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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