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로핏이 지난 17일부터 21일(이상 현지시간)까지 닷새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제63회 미국 신경방사선학회(ASNR 2025)에 참가했다. 회사 뇌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의 임상적 유용성 사례를 소개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는 이번 학회 산업 협력 세션에서 치매 치료제의 처방·치료 효과·부작용을 관찰하는 소프트웨어(SW) '뉴로핏 아쿠아 AD'의 핵심 기능과 유용성,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뉴로핏 아쿠아 AD는 자기공명영상(MRI)와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을 정량 분석해 항아밀로이드 항체 치료제 투약 과정에서 필요한 뇌 영상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인 아리아(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을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어, 임상시험 데이터 분석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뉴로핏은 부스 전시에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SW '뉴로핏 아쿠아', PET 영상 정량 분석 SW '뉴로핏 스케일 펫도 함께 소개했다. 회사는 이번 학회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와 전략적 파트너링을 본격화하고, 주요 제품의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빈 대표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글로벌 상용화 이후 임상 현장에서 아리아 모니터링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뉴로핏 아쿠아 AD는 알츠하이머병 임상 영상 분석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ASNR 2025 참가로 글로벌 빅파마·신경과 분야 핵심 오피니언 리더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