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국가유산청, '옛 서울역' 복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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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20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국가유산청과 구 서울역사 역사성 회복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한문희 코레일 사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가유산청이 20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구 서울역사'의 역사성 회복과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1925년 건립된 옛 서울역사의 철도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복원하기 위한 것으로 △역사 원형 보존 및 보수 △서울역광장철도 공간의 유기적 연계 △100주년 기념행사 공동 추진 △국민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활용 방안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두 기관은 이와 별도로 '구 서울역사 관리·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옛 서울역은 우리 철도 역사의 상징”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철도문화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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