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체정보 인증·결제 통합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서 광주지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고스트패스의 혁신적인 온디바이스 생체인증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사이버보안 미래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스트패스는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2025 CES'에서 생체인증 기술로는 최초로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 수상하며,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중앙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개인 스마트폰에 안전하게 저장·관리하는 탈중앙화 온디바이스 인증 솔루션이다. 대규모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며, 글로벌 개인정보보호규제(GDPR 등)에도 자유롭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생체정보만으로 출입 인증·결제·근태관리까지 가능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스마트도어락, 스피드게이트, 무인POS, 테이블오더 시스템 등 실생활의 보안 및 금융 분야에 적용 중이다. 서버 기반 인증 방식 대비 비용 절감 효과가 크고, 유연한 시스템 확장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으로 고스트패스는 향후 3년간 총 6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기술 고도화, 대기업 협업,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받는다.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사이버보안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고스트패스는 최근 '핀넥트(Finnect) 이노베이션 스쿨'에도 선정되며, 카카오뱅크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