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성금 적십자사에 전달

교수·직원·학생 1083만원 모금, 유학생과 연대
적십자사 통해 미얀마 지진 복구 지원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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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주 아주대 총장(왼쪽)이 15일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했다.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성금은 적십자사를 통해 미얀마의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지난 15일 아주대에서 진행했으며, 최기주 총장과 미얀마 국적 유학생 모야난킨, 낭라오완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전달했다.

아주대에는 현재 미얀마 유학생 351명이 재학 중이다. 지진 발생 직후 대학은 미얀마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피해 복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청을 들었다. 이후 교수, 직원, 학생이 참여한 모금 캠페인을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해 총 1083만원을 모았다.

최기주 총장은 “아주대 구성원의 정성이 미얀마 강진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미얀마 학생들에게도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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