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 25일 개막…도시 전역을 예술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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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민간 예술축제 춘천마임축제가 25일부터 6월 1일까지 8일간 춘천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개막행사인 '아!水라장'은 25일 오후 중앙로 일대에서 시민과 예술가, 마임이스트들이 물을 매개로 펼치는 대규모 퍼포먼스로 막을 연다. 물총과 퍼포먼스, 음악이 어우러진 도시형 거리극장을 통해 도심 속 예술의 치유적 힘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튿날 26일에는 '마임의 집'이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하루 동안 부활한다. 1998년부터 이어져온 마임의 상징적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임공연과 강연, 젊은 마임이스트의 무대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축제 전반에 걸쳐 운영된다. 28일 커먼즈필드에서 열리는 '모두의봄', 26~30일 석사천 산책로에서 진행되는 '걷다보는마임', 그리고 관광지와 보육원 등을 찾아가는 이동형 공연 '도깨비유랑단' 등이 시민 일상에 예술을 스며들게 할 계획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난장'은 31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열린다. 불 퍼포먼스, 설치미술, 지역 청년기획단의 공연은 물론 마임맥주·난장막걸리, 지역 아티스트 공연까지 어우러지는 밤샘 예술파티로 진행된다.

이번 마임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과 예술이 함께 만드는 공동작업의 장으로 확대됐다. 춘천인형극제, 문화재단, 레고랜드, 병원, 대학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공동 기획과 운영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마임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도시와 자연,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8일이 될 것”이라며 “예술로 하나 되는 축제의 향연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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