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정보원, 사우디 디지털헬스 기업과 협업 논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런 비즈니스 서비스'와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협력 회의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기반 구축과 보건의료정보화 기술의 국제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와 플랫폼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보건의료 시스템에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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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오른쪽 일곱 번째)과 보건의료정보원, 사우디아라비아 런 비즈니스 서비스 관계자가 사업 협의 후 기념촬영했다.

회의에는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전자의무기록(EMR)인증 제도 △건강정보 고속도로 △진료정보교류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런 비즈니스 서비스는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가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국부펀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자국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와 디지털헬스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정보의 국제적 연계와 협력으로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헬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표준화 플랫폼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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