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전기 절약하면 적금 금리 오른다…국토부, 금융 인센티브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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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건물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전기 사용량을 줄인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첫 번째 금융 인센티브 사례다.

SC제일은행과 협력해 선보이는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은 6개월간(6~11월) 전기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최대 3.5%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 상품이다. 기본이율 2.6%에 절감률 5% 초과 시 최대 3.5%까지 추가 우대가 붙는다. 가입 대상은 전 국민이며,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적금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를 통해 거주지 전기 사용량 확인이 가능하며, 절감률은 국가 시스템에서 자동 연계된다. 국토부는 이를 계기로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금융분야와 접목하는 첫 시도로, 향후 유사 금융상품 확대를 예고했다.

건물 부문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32.8% 감축 목표가 설정돼 있으며, 국토부는 이를 위해 전국 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와 정책지원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건축물별 에너지평가서도 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홍성준 국토부 녹색건축과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으로 건물에너지 절감 문화를 일상화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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