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정부공업고등학교(교장 김주한)는 최근 관내외 중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2025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경기도교육청과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의 지원 아래,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적성 탐색과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모빌리티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모빌리티 드론 체험, 항공모빌리티 체험, 퍼스널 모빌리티 가상현실(VR) 체험, 해비머신 모빌리티 체험, 모빌리티 코딩 체험 등 5개 과정을 마련했으며, 전문 강사가 20회에 걸쳐 총 400명의 학생을 지도했다.
2022년과 2023년에 개관한 '꿈터+'와 '꿈이룸터'에서는 가상현실(VR) 안전체험, VR 직업체험, 3차원(3D)프린팅 체험, 로봇코딩 체험, 목공 CNC 체험 등 4차산업 관련 체험이 이뤄졌다. 자동차 정보기술(IT)실, 창의융합설계실, 공간융합실, 신기술체험관, 스마트 미래교실, 목공 DIY실 등은 10회에 걸쳐 200여명이 미래형 진로직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의정부공고는 2023년 교육부의 '하이테크 직업계고 교육력제고 사업' 운영교로 선정돼, 미래자동차관, 그린에너지관, 미래모빌리티실, 코딩드론실 등 4개의 첨단 실습실을 갖추고 모빌리티 분야 직무체험도 지원한다.
유상원 부장교사는 “의정부공고는 미래형 직업교육 체제 개편을 위해 교육환경과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1년간 진행될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경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