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오는 30일부터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을 준비하거나 수출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 재집권 이후 강화된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추가적인 맞춤형 지원도 병행한다.
올해부터는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과제를 실제로 이행할 수 있도록 수출 바우처도 함께 지원한다. 해당 바우처는 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출연한 재원을 활용해 운영된다.
'수출 컨설팅'은 총 40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출 전문 컨설턴트를 매칭해 최대 10회에 걸쳐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공한다. 주요 컨설팅 분야는 △수출가격 및 비용산출 △해외인증 △통관절차 △자금조달 △해외 마케팅 △클레임 해소 △국제특허 등이다.
컨설팅을 마친 기업 중 미국 관세 강화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100개사를 별도로 선정해 '수출 바우처'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 바우처는 수출 대체시장 확보, 관세 관련 현지 대응 등 실질적인 대응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