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아카데미가 비토즈와 외국인 근로자의 경력·자격 검증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신원 인증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사는 외국인 근로자의 학력, 경력, 자격증 등 이력 정보를 위·변조가 불가능한 형태로 등록하고 검증한다. 기존 종이 문서와 중앙 집중형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신뢰성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하고, 모든 정보를 비토즈의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안전하게 기록해서 관리한다.
한컴아카데미는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국내 교육 시장에서 검증된 교육·평가 솔루션부터 외국인 근로자 자격 인증, 직업 훈련, 취업 지원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서비스 플랫폼을 강화한다. 앞으로는 아시아 주요 국가 현지 기관·기업과 연계해서 국제 인증 체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국내외 고용과 산업 생태계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 검증 시스템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신뢰성 높은 인증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