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제품·서비스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ICT 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5세대(5G),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활용한 ICT 디바이스의 제품화와 상용화를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 대상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도입해 ICT 디바이스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고도화하고자 하는 전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다.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디지털오픈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제품·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분야는 △하드웨어(HW) 고도화와 △AI 기술 활용으로 나뉘며, HW 분야는 최대 1000만원, AI 분야는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총 25개 내외 과제가 선정될 예정이며, 참여기업은 총 사업비의 25%를 자부담해야 한다. 이 중 10% 이상은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경과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스타트업이 최신 기술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현실적 기반을 마련하고,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향후 사업화까지 연계되는 후속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현곤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핵심은 기술을 실질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역량”이라며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AI신산업본부 AI확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